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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시간을 알았을까? 시계가 없던 옛날의 시간 이야기

by mingsday 2026. 9. 17.

안녕하세요. 밍지의 하루입니다 :)

우연히 예능프로를 보다가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시간을 맞추는 게임을 하는 걸 보고 호기심이 생겼어요~

 

오늘은  조선시대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알았을까?라는 궁금증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휴대폰을 한 번만 보면 정확한 시간이 나오죠.

아침에 일어날 때도 알람을 맞추고, 약속 시간도 휴대폰으로 확인하고, 버스가 몇 분 뒤에 오는지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계가 흔하지 않았던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시간을 알았을까요?

해가 떠 있는 낮에는 어느 정도 알 수 있었겠지만, 밤에는 시간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오늘은 조선시대 사람들이 시간을 확인했던 방법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시간을 알았을까? 시계가 없던 옛날의 시간 이야기

옛날에는 지금처럼 정확한 시간을 알기 어려웠다

지금 우리는 시간을 아주 정확하게 나눠서 생활합니다.

오전 9시에 출근하고, 오후 12시에 점심을 먹고, 오후 6시에 퇴근하는 것처럼 시간을 기준으로 하루의 생활을 정합니다.

하지만 시계가 흔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지금처럼 누구나 정확한 시간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일반 사람들이 집마다 시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시간을 짐작했을까요?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해였습니다.

아침에는 해가 뜨고, 낮에는 해가 하늘 높이 올라가며, 저녁이 되면 해가 지는 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해의 움직임을 이용해 시간을 알아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이런 방법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해가 없는 밤에는 문제가 생깁니다.

구름이 많이 끼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해를 이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해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방법과 물을 이용하는 방법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낮에는 해시계를 이용했다

조선시대의 시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해시계입니다.

해시계는 말 그대로 태양을 이용해 시간을 알아보는 도구입니다.

햇빛이 비치면 해시계에 그림자가 생기는데, 해가 움직이면서 그림자의 위치도 달라집니다.

사람들은 이 그림자의 위치를 보고 대략적인 시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여러 종류의 해시계가 만들어졌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앙부일구입니다.

앙부일구는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반구 모양의 해시계입니다.

모양이 독특해서 지금 사진으로 봐도 꽤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앙부일구에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선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햇빛이 비치면 그림자가 그 선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그림자의 위치를 보고 시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앙부일구는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설치되어 백성들이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지금 길을 걷다가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것과 조금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몇 시 몇 분까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당시에는 매우 유용한 도구였습니다.

 

해가 없으면 어떻게 했을까? 물시계가 있었다

해시계의 가장 큰 단점은 해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밤이 되거나 날씨가 흐리면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물시계였습니다.

 

물시계는 물이 흐르거나 떨어지는 양을 이용해 시간을 재는 도구입니다.

일정한 양의 물이 이동하면서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물시계를 국가에서 시간을 확인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자격루입니다.

 

자격루는 조선시대 세종 때 만들어진 물시계입니다.

이름에 들어 있는 ‘자격’은 스스로 소리를 낸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물이 흐르는 것을 이용해 시간이 지나면 종이나 북 등을 쳐서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냥 물이 담긴 그릇을 보고 사람이 직접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되면 장치가 움직여서 소리를 내도록 만든 것입니다.

지금으로 생각하면 알람 기능이 있는 시계와 비슷한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작동 원리는 완전히 다르지만,

“정해진 시간이 되면 소리로 알려준다” 는 점에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하루를 시간으로 나누어 생활했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사람들은 하루를 어떻게 나누었을까요?

지금 우리는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눠서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지금과 같은 방식만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당시에는 하루를 12개의 시간 단위로 나누어 생각했습니다.

각 시간은 지금의 시간으로 치면 약 2시간 정도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옛날 기록을 보면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오전 10시’, ‘오후 3시’와 같은 표현 대신 다른 이름으로 시간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시, 축시, 인시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이런 이름들은 하루의 시간을 나누어 나타내던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자시는 밤 시간에 해당하고, 묘시는 아침 시간에 해당합니다.

이런 시간 이름을 보면 옛날 사람들이 하루를 지금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바라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동물 이름을 이용했다는 점입니다.

쥐를 뜻하는 자, 소를 뜻하는 축, 호랑이를 뜻하는 인처럼 12지에 나오는 동물 이름과 시간을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우리가 지금도 ‘자축인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밤에는 어떻게 시간을 알았을까?

낮에는 해시계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밤에는 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밤에는 어떻게 시간을 알았을까요?

조선시대에는 밤의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물시계와 사람의 소리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밤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시간을 알리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밤은 오경이라고 해서 다섯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종이나 북을 울려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렸습니다.

이런 소리는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밤에는 사람들이 모두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도성의 밤을 관리하는 데에도 시간 알림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늦은 밤에도 밖에 나갈 수 있고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지만, 조선시대의 도시 생활은 지금과 상당히 달랐습니다.

밤에 종이나 북소리가 들리면 사람들은 그 소리를 통해 현재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즉, 시계가 사람의 손에 있지 않아도 도시 전체에 시간을 알려주는 방법이 있었던 것입니다.

왕이 있는 궁궐에서는 시간 확인이 더 중요했다

조선시대에는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일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특히 궁궐에서는 왕과 신하들이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가 필요했습니다.

왕이 신하들을 만나고 나라의 일을 살피는 것도 일정한 시간에 맞춰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국가 차원에서 시간을 측정하고 알리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이 때문에 해시계와 물시계 같은 장치가 발전했고, 궁궐이나 중요한 장소에서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지금 회사에서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학교에 수업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과 비슷한 부분도 있습니다.

시간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야 여러 사람이 같은 약속에 맞춰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간이라는 것은 단순히 시계에 적혀 있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기 위한 약속이었던 셈입니다.

지금의 시계와 비교하면 정말 많이 달라졌다

지금은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이 정말 많습니다.

벽시계, 손목시계, 휴대폰, 자동차 화면, 컴퓨터 등 어디를 봐도 시간이 나옵니다.

심지어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으면 손목을 보는 것만으로도 현재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시간을 알기 위해 해와 물, 종과 북 등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가 모든 사람의 집에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시간을 확인하는 방식도 지금과 달랐습니다.

해가 떠 있으면 그림자의 위치를 보고 시간을 짐작하고, 밤에는 종이나 북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알았습니다.

국가에서 중요한 시간을 알려주면 많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기준으로 생활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시계가 없던 시대에도 사람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시간을 정확하게 관리하고 있었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시간을 재는 기술도 시대와 함께 발전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해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했지만 사람들은 점점 더 정확하게 시간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해시계가 만들어지고 물시계가 발전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특히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시간을 재는 장치도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앙부일구처럼 사람들이 직접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도 만들어졌고, 자격루처럼 정해진 시간이 되면 소리를 내도록 만든 장치도 등장했습니다.

 

이런 기술을 보면 옛날 사람들이 단순히 자연을 바라보기만 했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가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하고 물이 흐르는 속도를 이용하면서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을 계속 발전시켰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정확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오랜 시간 측정 기술의 발전과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지금처럼 누구나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간을 대충 알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은 해의 움직임과 그림자, 물의 흐름, 종과 북소리 등을 이용해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낮에는 해시계가 중요한 역할을 했고, 밤에는 물시계와 시간을 알리는 소리가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앙부일구와 자격루를 보면 당시 사람들이 시간을 알아내기 위해 얼마나 다양한 방법을 생각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휴대폰 화면에 표시된 숫자만 보면 바로 시간을 알 수 있지만, 옛날 사람들에게 시간은 자연의 움직임과 아주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보면서 하루를 느끼고, 그림자의 위치를 보면서 시간을 짐작하고, 밤에는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와 북소리를 통해 시간을 알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은 달라졌지만 시간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시계 하나를 보는 것도 편리한 일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옛날 사람들이 시간을 어떻게 알았는지 알아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역사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시간’이라는 것도 역사 속에서 바라보니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이네요.

앞으로도 저는 이렇게 왕이나 전쟁처럼 큰 역사뿐만 아니라,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먹고살았는지, 무엇을 사용했는지, 어떻게 생활했는지처럼 우리 일상과 가까운 역사 이야기를 하나씩 찾아보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옛날 생활 이야기를 알아보게 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